게임 개발 업체인 넥슨의 모회사인 엔엑스씨(NXC)가 코스닥 상장사인 코텍과 아이디스홀딩스에 투자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엔엑스씨는 약 3개월 만에 두 회사에서 평균 24%의 주가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따르면 엔엑스씨는 단순투자의 목적으로 지난 8월16일부터 19일까지 코텍의 지분 72만4200주(5.69%)를 취득했다,
이후에도 엔엑스씨는 코텍의 주식을 꾸준히 장내 매수해 현재 93만9499(7.38%)로 지분을 보유중이다.
엔엑스씨가 코텍의 지분을 매수한 취득 평단가는 8225원으로 코텍의 현재 주가(21일 종가기준)인 9730원 비교하면 약 15% 수익을 남기고 있다.
또 엔엑스씨는 지난 8월18일부터 아이디스홀딩스의 지분을 매수해 현재 아이디스홀디스의 116만4000주(16.84%)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전까지 엔엑스씨가 보유하고 있던 아이디스홀딩스의 지분은 76만9050주(11.12%)로 3개월간 29번이나 매수해 지분을 늘렸다.
이 기간 동안 엔엑스씨가 취득한 지분의 평단가는 9281원으로 현재 주가 1만3900원을 비교하면 약 3달 만에 33%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엔엑스씨의 주식 투자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는 네오위즈의 지분을 평균 1만7000원에 매수해 3만원 이상에 매도하면서 약 2배의 수익을 기록한바 있다.
엔엑스씨측은 코텍과 아이디스홀딩스의 지분 매입에 대해 반기투자의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엔엑스씨 관계자는 “기존에도 두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라며 “이번 지분 추가취득도 단순투자의 목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