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규모 연내 1조달러 달성 눈앞

입력 2011-11-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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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입 규모가 90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세계에서 9번째로 연내 무역 1조달러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10일까지 통관 기준 수출은 149억4000만달러, 수입은 14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누적 수출은 4758억달러, 수입은 4507억달러로, 이를 합한 무역액은 9265억달러다.

관세청은 경기침체를 겪는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부진하지만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시장이 탄탄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무역 1조달러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가운데 1조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없다. 무역 1조달러 달성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분야는 수출의 경우 석유제품, 자동차, 철강, 화공품이며 수입의 경우 원자재와 소비재가 돋보였다.

올해 1~10월 석유제품의 수출은 43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57억달러)에 비해 무려 67.4%나 늘었다. 철강(31.7%), 화공품(27.8%), 자동차(28.1%), 선박(19.5%) 등의 수출 신장률도 두드러졌다. 그러나 그 동안 수출을 주도했던 반도체 수출은 424억달러(-1.3%)로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원유(50.6%), 광물(52.8%), 자동차(28.9%) 등이 급증했다.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의 열풍에 힘입어 정보통신기기의 수입도 19.3%나 급증했다.

수출시장은 선진국(1257억달러, 17.1%)보다 개발도상국(3361억달러, 22.8%)이 양호했다. 수입 역시 선진국(1643억달러, 15.5%)보다 개도국(2716억달러, 33%)에서 더 활발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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