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를 개편하며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매물의 월별 실제 평균 관리비 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는 지난 2009년, 매도자나 임대 의뢰인에게 거래 의사 및 가격을 직접 확인해 검증된 매물만 부동산 정보에 등록하는 ‘확인 매물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이용자에게 가장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는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된 공동주택 매물의 실 관리비의 평균을 조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NHN은 실제 관리비 고지서를 발행하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제휴를 맺고,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되는 매물의 평균 관리비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을 추가했다.
특히 지금까지 관리비 정보가 면적 당 금액 등으로 구체적이지 않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밖에 없었던 것과 달리 해당 동의 단지 및 평형 별 평균 관리비를 세분화해 공용관리비(일반 관리비, 경비비, 수선비 등)와 개별관리비(난방비, 전기료, 수신료 등)로 나누어 확인할 수 있다.
등록 매물의 연도 별, 하절기, 동절기 별 관리비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월별 평균 관리비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전기세가 증가하는 하절기와 난방비 증가로 관리비가 높게 책정되는 동절기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매물 단지와 타 매물 단지의 관리비의 비교 기능도 제공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NHN비즈니스플랫폼 위의석 마케팅사업본부장은 “관리비는 실거주인이 매 달 지불해야 하는 고정 비용으로, 거주지 선정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가장 중요한 거주지 선정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