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카타르 GTL 플랜트 완공

입력 2011-11-22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은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펄(Pearl) 지역에 천연가스 액체연료화 시설인 GTL 설비를 완공하고 22일(현지시간) 오후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카타르 펄 GTL 프로젝트는 해저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14만 배럴의 초저유황 경유와 나프타, LPG,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플랜트 건설이다.

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공사는 세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12곳이 참여해 총 10개 공정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지난 2006년 8월 일본 치요다와 공동으로 수주한 이 공정의 규모는 약 20억 달러. 여기서 치요다는 설계를 현대중공업은 시공을 담당했다. 현대중공업은 매년 인원 780만명을 투입해 5년여에 걸쳐 공사를 수행했다.

GTL 설비는 환경오염 주범인 황 성분이 없는 친환경 액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장벽이 높아 지금까지 일본·유럽 등 일부 해외 업체가 독점적으로 공사를 수행해왔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세계 경유시장의 3%에 해당하는 청정경유를 생산하게 된다”며 “GTL 공정의 주요 핵심설비를 성공적으로 완공함으로써 석유·가스 플랜트부문에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과 천인수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카타르 국왕 등 현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준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77,000
    • +1.11%
    • 이더리움
    • 4,061,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33%
    • 리플
    • 3,992
    • +5.19%
    • 솔라나
    • 252,600
    • +0.88%
    • 에이다
    • 1,140
    • +0.62%
    • 이오스
    • 932
    • +2.64%
    • 트론
    • 363
    • +2.25%
    • 스텔라루멘
    • 501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27%
    • 체인링크
    • 26,890
    • +1.01%
    • 샌드박스
    • 543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