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강세…IMF 지원 확대 기대

입력 2011-11-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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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22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채무 위기 해법을 마련하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오후 4시39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 상승한 103.97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 오른 1.35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는 0.6%까지 상승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외부적인 요인으로 위기에 처한 국가의 유동성 가뭄을 해소해주기 위해 단기 유동성제도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IMF가 도입을 결정한 ‘예방적 유동성 범위(PLL)’는 경제가 탄탄하지만 단기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유럽 채무 위기가 스페인과 프랑스까지 파급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준을 이미 충족시킨 나라들은 정책 변경을 거치지 않고 IMF에 대한 지원 요청이 가능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번 PLL 도입으로 위기 예방 및 해결을 위한 IMF의 자금공급력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IMF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에 힘입어 역내 위기가 어느 정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 유로에 대해 강한 매수세가 형성됐다.

그러나 미국에서 초당적 슈퍼위원회가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에 실패했음에도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지 않은 것을 배경으로 유로는 달러에 대해 등락을 거듭했다.

달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달 초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에도 약세를 나타냈다.

GFT포렉스의 캐시 린 외환투자전략가는 “뉴스와 희망적인 소식이 계속 환율을 좌우하고 있다”며 “다만 투자가는 현실을 꿰뚫어보는 경향이 있어 뉴스가 정책당국의 발표로 증명되지 않는 한 유로는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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