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메가 월드컵 골프서 우승도전

입력 2011-11-23 08:02 수정 2011-11-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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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
▲박성준
김형성과 박성준(25)이 오메가 미션힐스 월드컵 골프대회(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한다.

월드컵 골프대회는 세계 28개국의 선수들이 출전해 승자를 가리는 국가골프대항전. 24일 중국 하이난섬의 미션힐스(파73·7808야드)에서 개막한다.

2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은 각국을 대표하는 골프선수 2명이 한조를 이뤄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를 벌인다. 1, 3라운드는 포볼 방식(2인1조로 각자의 볼을 쳐 좋은 점수를 팀 성적에 반영)으로 열리고 2, 4라운드에서는 포섬 방식(2인1조로 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대회가 열리는 미션힐스의 블랙스톤 코스는 파5 홀이 12번홀과 13번홀에 연달아 이어지고 파3 홀 4개가 붙어있는 독특한 코스로 147개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김형성은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통산 3승을 올렸고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고 있다.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US오픈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와 그레임 맥도웰이 한 조를 이뤄 출전하는 아일랜드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해는 형제프로 에드아드로 몰리나리와 프란세스코 몰리나리가 한조를 이룬 이탈리아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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