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석화 24년만에 '봄 눈'으로 스크린 복귀

입력 2011-11-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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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석화의 출연으로 주목을 끈 영화 ‘봄 눈’(가제, 제작 : 판씨네마㈜, 감독 : 김태균)이 ‘아들 역’에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 매니저로 출연한 배우 임지규를 캐스팅하고 지난 12일 크랭크인했다.

곽경택 감독 조감독 출신인 김태균 감독의 첫 번째 장편인 ‘봄 눈’은 김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윤석화가 24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했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 기획 단계부터 충무로 관계자들의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을 정도였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온 윤석화의 ‘엄마’ 캐릭터 소화도 볼거리지만,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가는 아들 배역 역시 충무로 관계자들의 관심사였다.

아들 역에 출연을 확정한 임지규는 2007년 영화 ‘은하해방전설’ 출연 때 ‘독립영화계의 강동원’이라 불릴 정도로 외모와 연기력을 인정받은 기대주였다. 이번 ‘봄눈’에선 때론 애인 같고 한편으론 친구 같은 엄마와의 가슴 아픈 이별을 견뎌내야 하는 아들 ‘영재’ 로 출연해 가슴 절절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지난 12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첫 신은 엄마 순옥이(윤석화) 숨을 내쉴 때 마다 차가운 공기로 인해 입김이 서리는 모습을 택했다. 이 장면은 김 감독이 실제 엄마 같던 큰 누나를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쓸 당시 첫 장에 적은 “1년 365일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어스름 속 새벽 첫 차를 타고 일을 나가는 어머니들께 이 영화를 바칩니다”란 표현을 영상화 한 부분이다.

엄마와 가족들의 따뜻한 이별을 그린 ‘봄 눈’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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