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 왜 스캔들에 자주 빠질까?

입력 2011-11-23 11:14 수정 2011-11-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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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사유진 미술기자
희대의 스캔들로 세계를 떠들썩 하게 했던 라이언 긱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존 테리(첼시), 타이거 우즈에 이어 지난 21일 이와쿠마(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처남댁'과 불륜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의 잦은 스캔들로 팬들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처럼 스포츠 스타들이 스캔들에 자주 휘말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첫번째로 남성미를 꼽는다. 운동선수들은 장기간의 운동으로 일반인과 비교해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체력이 강하단 얘기다. 이는 여성의 입장에서 일반인 보다 운동선수가 더 멋져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운동선수들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일반인 보다 높아 성적욕망이 강한 측면도 있다. 일반인들은 이수치가 5~6ng/dl인데 비해 체력이 좋고 성공한 운동선수들은 보통 7~8ng/dl을 보인다는 학계의 보고도 있다.

둘째는 운동선수들의 경제력과 명예를 꼽을 수 있다. 스포츠 산업이 점차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그 산업에 종사하는 운동선수들의 경제력과 지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닫고 있다. 최근 여성들이 이성 교제시 명예와 경제력을 전제조건으로 우선시하는 만큼 운동선수들이 호가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운동선수들의 부인들은 하나같이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미인”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정설이 됐다.

마지막으로 운동선수들은 집을 많이 비운다는 것이다.

프로스포츠는 대부분 홈앤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어웨이 경기시 집을 떠나 타지에서 며칠씩 생활하기도 한다.

축구와 야구는 종목 특성상 한달 이상 국내외 전지훈련이 있어 타지에서 자유롭게 이성을 접할 기회가 많이 생겨 상대적으로 스캔들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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