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급격한 변동성 보이기 힘들 터”

입력 2011-11-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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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주택시장 전세가는 상승 둔화…매매가는 현 상태 유지

주택경기가 과거처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적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택경기 순환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중심축으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3일 발간한 ‘주택경기의 순환 주기적 특징과 시사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012년에 수축 국면으로 전환하고, 전국 전세가격은 2012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내년까지 하락세가 지속하고 수도권 전세가격은 내년에 수축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즉 내년에 매매가격은 현재의 상태가 유지되고 전세가격의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광역시 주택 매매가격은 확장국면에서 내년에 수축국면으로 전환하고 광역시 전세가격은 내년에 수축국면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의 순환주기는 1987년부터 4개의 순환주기를 거쳤다. 현재 위치는 5순환기 확장 국면이며 수도권은 2000년 이후 2순환기 수축국면, 광역시는 5순환기 확장 국면에 있다.

엄근용 연구원은 “순환주기가 보이는 정점과 저점의 높이와 순환주기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전국 주택시장의 매매가격은 수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고 전세가격도 수축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최근 나타나는 순환주기의 패턴으로 분석해볼 때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과거처럼 급등이나 급락하는 급격한 변동성의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시장 상황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동산 대책은 확대된 수요를 분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거래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자금 지원을 중저소득층으로 향상시키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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