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오션을 찾아서]공부도 게임처럼…정상JLS '배틀러닝'

입력 2011-11-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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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돋우는게 첫번째요"

▲지난 6월 창원에서 진행된 배틀러닝 예선전 모습.
정상JLS가 G러닝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국내 최초 온라인 G러닝 게임 포털인 ‘배틀러닝’(www.battlelearning.com) 이다.

배틀러닝은 정상JLS가 에듀테인먼트 업체인 알파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G러닝 교육게임 포털로 현재까지 개별로 분산돼 있던 영어교육용 게임 콘텐츠를 사용자의 개별 실력과 기호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군데로 모아서 즐길 수 있게 만든 G러닝의 거점이다.

지난 5월 오픈한 배틀러닝에서 새롭게 선보인 게임들을 살펴보면 ‘Shadowing 학습기법’을 활용했다. 모방을 통한 영어학습기법인 Shadowing 학습기법은 게임상의 원어민 발음을 아이들이 듣고 따라하면서 듣기 실력과 발음법을 동시에 학습하는 방법이다. 원어민의 어조와 속도를 똑같이 따라 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영어 소리에 익숙해져 듣기 실력에도 도움이 되며 게임 상에서 귀로 들은 내용을 받아 적는 것을 반복하면서 스스로 실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된다.

정상JLS는 또 G러닝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G러닝 게임대회를 최초로 개최했다.

‘제1차 영어전쟁 배틀러닝’은 정상JLS가 게임을 통한 재미있는 영어 공부 방법 G러닝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진행한 게임 대회로 지난 5월 대구를 시작으로 창원과 부산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 오프라인 예선전이 진행됐다.

지역 예선 대회에만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역 예선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예선과 본선을 진행했다.

학생들에게는 G러닝 게임을 통해 영어 단어부터 문장, 말하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재미있게 즐기며 공부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교육용 게임을 즐기며 자녀들의 눈높이에서 영어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상JLS의 박상하 대표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총 2만3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된 전국적인 G러닝 게임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을 발견했다”며 “정상JLS는 향후 이번 대회를 통한 초석으로 영어교육 콘텐츠의 확대는 물론 사업적인 측면에서 G러닝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상JLS는 추가로 10개 이상의 새로운 게임들을 론칭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육용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틀러닝 사이트를 활성화했다.

박상하 정상JLS 대표는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해 영어게임의 대표 사이트로 확장시킬 예정이다”며 “타 교육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정상JLS와의 제휴를 통해 G러닝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B2B 사업모델을 개발해 실질적인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억지로 자리에 앉히고 강압적인 분위기의 주입식 교육은 다양화된 요즘 아이들의 성향에 맞지 않는다”며 “게임과 학습 서로 간의 장점을 적절히 융합시킨 G러닝 교육은 향후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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