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9일 한미FTA 비준 서명

입력 2011-11-23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에 서명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직접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비준안에 서명을 함으로써 한미FTA가 내년 1월1일 정식 발효되도록 할 계획이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아무리 철저히 준비를 해도 빠지는 게 있을 수 있으니 이러한 것들을 빠짐없이 살펴보자는 게 대통령 발언의 취지”라며 “정부가 챙겨야 할 사안과 후속 조치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여론을 수렴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농업과 중소 상공업 등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분야에서의 예상 피해 규모에 대한 재점검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FTA 비준안과 부수 법안 간의 상호 연계성, 미국법과의 충돌 여부 등 법 조문도 다시 한번 따져봄으로써 비준안의 효과가 반감되는 일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에서 후속 조치를 마련한 뒤 당정협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여야가 합의한 대책이 있고 민주당이 요구한 안 100%를 다 시행하겠다”며 “거기에 추가로 할 대책이 무엇인 있는지 지금 대통령께서 고심 중에 있다. 추가대책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3: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27,000
    • -1.82%
    • 이더리움
    • 2,792,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483,400
    • -4.56%
    • 리플
    • 3,379
    • +2.86%
    • 솔라나
    • 184,200
    • +0.6%
    • 에이다
    • 1,044
    • -1.79%
    • 이오스
    • 737
    • +0.41%
    • 트론
    • 333
    • +0.91%
    • 스텔라루멘
    • 404
    • +3.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80
    • +1.66%
    • 체인링크
    • 19,660
    • +1.24%
    • 샌드박스
    • 410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