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부품 전문유통기업 올파츠인터내셔널이 보쉬와 걸링 등 글로벌 완성차 부품 메이커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국내 유통망 확보에 나섰다.
24일 올파츠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수입차시장이 빠르게 성장해온 반면 핵심 및 주요부품은 특정기업 또는 독점구조 속에서 비정상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하고 “수입차 부품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전국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예로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분석한 ‘2012년 경영환경전망’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는 올해 사상 첫 10만대 돌파(10만8000대 예상)가 확실시되고 내년에는 FTA 효과와 시트로엥, 피아트 등 신규 브랜드의 시장진입으로 올해보다 7.4% 늘어난 11만6000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트 모니터 역시 수입차 AS와 부품가격에 대한 신뢰도(26.6%)가 국산차(55.3%) 대비 2배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사고나 고장시 부품 교환 수리비용이 높고 AS망이 부족하다는 점을 신뢰도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올파츠인터내셔널은 이러한 시장상황을 고려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와 효율적인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국내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재고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공급 시간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수입차 부품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파츠인터내셔널은 현재 각 지역 수입차 부품 유통망을 이끌어갈 각 지역센터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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