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과·바이넥스, 바이오시밀러로 신흥시장 공동 진출

입력 2011-11-24 10:50 수정 2011-11-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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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된 바이오시밀러가 엄격하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당당히 인정받고 세계시장으로 나선다.

슈넬생명과학과 바이넥스는 24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위탁 생산 및 해외 공동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슈넬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바이넥스에서 위탁생산돼 전세계 시장에 공급된다. 또 러시아(CIS국가들 포함), 중동, 터키 지역 등의 신흥 시장에서는 슈넬생명과학과 바이넥스 컨소시엄을 통해서 이 제품을 판매한다.

바이넥스 측은 “이미 신흥 시장의 현지 제약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까지 이들 지역에서 판매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1000L 동물세포배양라인 2기를 증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넬생명과학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터키, 중동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 해외사업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세계 생물학적 제제 중 매출 1위(연 매출 7조원)의 치료제로, 현재 서울대 보라매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본 최대의 제네릭 제약사인 니치이꼬제약을 통해서 일본 내 상용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레미케이드의 일본 내 시장 규모는 매년 약 8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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