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굴지의 M&A 전문가들이 국내 부품소재기업들의 글로벌 M&A 진출을 돕기 위해 서울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KITIA)는 12월 13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부품소재 글로벌 M&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본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며 KITIA가 주관한다.
또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운영하는 홍콩의 M&A 전문기관 머저마켓(Merger Market), 중국 메이저 증권사 자오상(招商)증권이 해외 후원기관으로 나섰다.
본 행사는 ‘국내 부품소재기업의 해외 M&A(크로스보더) 활성화’라는 주제로 일본, 중국, 인도 등 각국 전문가들의 글로벌 M&A 시장동향과 M&A 추진기업 3개사의 성공사례 발표 등 다양한 이야기가 논의된다.
KITIA는 올해 전세계 15개국 40개 M&A 전문기관과 부품소재 글로벌 M&A 제휴 네트워크 ‘MAP그룹(MCT M&A Promotion Group)’을 결성해 본 행사에서 글로벌 M&A 자문사와 국내 부품소재기업간 1:1 미팅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KITIA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우리 부품소재기업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M&A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글로벌 M&A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서 일본 최대 M&A 중개기관인 레코프(Recof)와 한일간 부품소재 M&A 정보 교류 및 NH투자증권과의 부품소재 M&A펀드 조성 협력을 위한 MOU 등을 통해 글로벌 M&A시장에서 한국의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내 부품소재 CEO 및 임직원 150여명, 국내 M&A 자문사 등 유관기관 50여명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 15개국 현지 M&A 자문사 32개사 50여명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나 참가신청은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www.mctgc.org) 또는 KITIA(02-6000-79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