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코리아는 24일 용산 아수스로얄클럽에서 울트라북‘아수스 젠북(ZENBOOK)’을 공개하고 이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인텔이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2011에서 발표한 울트라북 규격에 따라 제작된 신제품이다. 인텔은 울트라북을 스마트폰의 빠른 부팅속도와 태블릿PC의 휴대성, 노트북PC의 성능을 겸비한 새로운 노트북군으로 소개했다.
울트라북의 규격은 △부팅시간 7초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 20mm 이하 △인텔 2세대 프로세서(CPU) 탑재 △연속사용시간 최소 5시간 △가격 1000달러 미만 등이다.
이날 소개한 아수스 젠북은 알루미늄 소재로 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이 3mm, 가장 두꺼운 부분도 9mm에 불과하고 무게는 1.1kg이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처럼 2초만에 부팅이 가능한 ‘인스턴트 온’기능을 탑재했으며 배터리성능을 25%이상 개선해 최대 2주간 대기모드에서 시스템을 부팅할 수 있다.
노트북PC의 성능을 좌우하는 프로세서는 저전력 인텔 2세대 코어(i5/i7)를 탑재했으며 무거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가볍고 빠른 256기가바이트(GB)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회사인 뱅앤올룹슨사의 소닉마스터 기술을 채용해 동급대비 우수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아수스코리아 마케팅팀 곽문영 팀장은 "2012년의 새로운 IT 트렌드가 될 울트라북 시대의 시작은 아수스 ZENBOOK이 열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아수스는 조금 더 가까이에서 제품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궁극의 성능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수스 젠북UX 시리즈는 크기와 사양 별로 총 8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30만원~200만원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