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저우 화학공장 폭발사고에 6000명 긴급대피

입력 2011-11-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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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한 화학공장 보관창고에서 24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일어나 인근 주민 약 6000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광저우시 판위구 소재 푸톈화학공장의 산화제를 보관하는 제6창고에서 이날 오후 2시35분께 사고가 발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폭발 후 소방차 15대와 소방대원 90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3시10분경 진화를 끝냈다고 당국은 밝혔다.

그러나 공장 주변 주택가 대기에서 소량의 유독가스 염화수소가 검출되면서 당국은 주민을 집단 대피시켰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남아서 폭발로 인한 사후처리를 하고 있으며 현재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중국 동부의 화학공장에서도 폭발사고가 일어나 1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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