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는 25일 세계 최대의 관광시장인 독일의 관광업계 CEO 500명이 참가하는 독일여행업협회(Deutscher ReiseVerband, 이하 DRV) 연차총회를 지난 24~26일 3일간 대구와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DRV 총회는 독일관광업계 CEO들이 참가하는 연차총회로 독일 대형 여행사들의 총회 개최국에 대한 상품 개발 및 대량 모객이 이루어져 많은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행사이다. 관광공사는 독일을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6년여에 걸쳐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2010년에 독일 출신 이참 사장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힘입어 동 회의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멀리 독일에서 한국을 방문한 CEO들이 한국의 기(氣), 흥(興), 정(精)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도록 김안식 작가의 ‘붓퍼모먼스’, 최소리의 ’아리랑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총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한국여행시장 관련 세션, 불국사 등 경주지역 관광체험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여행상품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4~25일 이틀간 열리는 관광교역전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서 독일 여행업계 CEO를 대상으로 한국관광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교역전에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 주요 관광기관, 지자체, 업계 등이 참가한다.
공식일정과는 별도로 180여명의 독일 CEO들은 자비를 들여 회의 전후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여행프로그램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 부산 등 국내 유명관광지 5개 코스를 돌아볼 수 있는 2박 3일 및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안덕수 관광공사 컨벤션 팀장은 “이번 독일여행업협회(DRV) 총회는 행사 참가자의 직접적인 지출을 통한 생산 유발효과가 클 것이고 독일여행업계 CEO들에게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