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KTB스팩이 자동차부품업체 코리아에프티와 합병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는 24일 교보케이티비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이하 교보KTB스팩)와 자동차부품업체인 코리아에프티㈜와의 합병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9월28일 기준 교보KTB스팩의 기준주가는 3410원으로 발행주식수는 678만주이며, 코리아에프티㈜의 기준주가는 2739원으로 현재 발행주식수는 2420만주다. 합병비율은 1:0.8032258로, 스팩 합병 후 내년 3월 합병신주 1943만8064주가 추가로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대상회사인 코리아에프티㈜는 1996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업체로 연료탱크 관련 주요 부품인 케니스터(Canister.연료탱크 내부 증발가스 포집장치), 필러넥(Filler Neck.연료주입구와 연료탱크 연결관), 의장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카본 캐니스터의 경우 국내시장 점유율은 77%로 독보적인 1위, 세계시장에서도 8.7%를 점유하며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필러넥은 특허보유를 통한 국내 유일의 생산업체이며, 스틸과 플라스틱을 합한 필러넥 전체 시장점유율 53.7%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용 가열 방식 카본 캐니스터의 경우,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하는 등 친환경 제품의 개발 경쟁력을 보유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854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기대비 15.8%, 40.9%씩 성장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