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지난 2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가수 김태화와 정훈희가 출연해 ‘쇼윈도 부부’에 대해 토크를 하던 중 이혼위기를 겪어야 했던 당시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훈희는 "1년 전 갱년기가와 남편에게 툭툭 내뱉으면서 말했었다"며 "그 때 당시 갖가지 모임에서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됐었는데 권리를 찾기 위해 대변하다 보니 집에 와서도 남편한테 공격적으로 변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부부는 당시 방송에 출연하며 감정을 숨겨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고백했다.
정훈희는 "결국에는 이사람이 참다가 결혼 30년 만에 이혼하자는 말을했다. 그렇게 서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을 때 자기야에 출연했고 방송에서는 감정을 감춰야 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고했다.
하지만 이내 그녀는 "남편과 나는 사랑하는 사이다. 우리는 절대 헤어질 수 없었다"며 지금은 대표직에서 물러나 누구보다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훈희 김태화 부부는 말다툼을 한 뒤 故 이주일의 무대 위에 올라 서로 사랑하는 노래를 불러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