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25일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이동국과 (계약을)2013년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동국은 전북에 입단한 2009년 시즌에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 상을 휩쓸며 전북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동국은 "2년간 다시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께 고맙고 연장 계약을 해준 구단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동국의 연봉은 프로축구계의 관례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이동국은 12억원선, 구단은 10억원선을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져 양 쪽이 제시한 금액의 범위 안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