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겨울 한파에 매매·전세시장 더욱 위축

입력 2011-11-25 11:10 수정 2011-11-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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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재건축이 하락했고 주요 구들이 약세를 보였으며, 전세시장도 거래 비수기에 날씨까지 추워져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는 더욱 줄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은 주간 -0.04%의 매매값 변동률을 나타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0.02%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재건축아파트 위주로 하락세가 계속됐고 일반아파트 역시 매수세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주간 -0.20%의 변동률로 지난 주보다는 하락폭이 둔화됐지만 강남(-0.37%) 강동(-0.24%) 송파(-0.30%)가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일부 소형만 제외하고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울 구별로는 강남(-0.11%) 강동(-0.10%) 송파(-0.07%) 영등포(-0.07%) 양천(-0.05%) 강서(-0.04%) 용산(-0.03%)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도 거래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분당(-0.02%) 평촌(-0.02%)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도 거래 비수기 여파로 새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곳, 매수 문의가 적은 중대형 위주로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0.06%) 고양(-0.06%) 부천(-0.03%) 용인(-0.02%) 화성(-0.02%) 과천(-0.01%) 광명(-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주간 -0.05%의 변동률로 전 주보다 0.03%p 더 떨어졌고 10월 말 이후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3%, -0.02%의 변동률로 지난 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비수기와 한파 영향으로 문의가 더욱 줄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방학 시즌 전까지는 이런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권 외에 대표적인 강북권도 약세를 나타냈다. 노원(-0.17%) 도봉(-0.014%) 성동(-0.09%) 강동(-0.08%) 강남(-0.07%) 성북(-0.06%) 관악(-0.06%)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도 전세 거래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전 주보다 더 한산했다. 분당(-0.04%) 중동(-0.04%) 평촌(-0.03%)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상반기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던 지역 위주로 가격 조정을 나타냈다. 광명(-0.16%) 화성(-0.07%) 수원(-0.06%) 하남(-0.06%) 군포(-0.05%) 고양(-0.03%) 용인(-0.03%) 과천(-0.03%) 등이 하락했다.

부동산114 이호연 팀장은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거래 비수기 영향과 한파까지 겹쳐 매수세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대내외 경제 악재의 영향을 받고 있고 얼어붙은 수요시장과 주택 구매력 저하로 인해 매매 거래는 물론 임대시장도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주택 수요가 뜸한 가운데 시세는 소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며 12월 겨울방학 이사철이 도래하면 학원가, 주요 학군 지역,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전·월세 저렴한 곳 위주로 전세 거래가 서서히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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