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제 공포로 ‘자연주의 가습 제품’ 불티나네

입력 2011-11-25 11:14 수정 2011-11-25 12: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여라 中企 새상품]

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가습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습기를 대신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제품들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용품의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건조한 실내를 위해 가습기 대체 상품을 찾는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유아를 둔 가정이나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에 보내는 오피스족의 구매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최근 일주일간 대표적인 가습기 대체 상품인 미니화분, 수경식물 등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35% 증가했고 살균제가 필요 없는 이색 가습용품 역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제품은 있는 ‘에어 워셔’다. 판매량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에어 워셔는 가습, 공기청정 기능이 모두 포함된 제품으로, 가습 기능을 갖고 있지만 살균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옥션에서는 10~20만원대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손쉽게 물 보충이 가능한 ‘위니아 에어워셔 AWR-3EBS(17만5000원)’, 영구 필터가 탑재된‘LG H-90NAW 에어 워셔(18만9100원)’, 저소음의 ‘위닉스 에코 에어워셔(25만4600원)’ 등이 있다.

이색적인 아이디어 가습기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가이아모 GAIA-3214 PLUS(5만9000원)’는 자연의 대기순환으로 적정 가습을 유지 시켜주는 자연 증발 가습기로 전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가습기 대체 상품이었던 미니화분과 수경식물은 발전된 형태의 제품들이 인기다. 미니화분 정도의 작은 사이즈와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토피어리’는 여성들의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옥션에서는 일주일간 일일 평균 2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오기명 옥션 계절 가전담당 과장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자연친화적 가습원리를 이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날씨가 더욱 추워짐에 따라 이러한 제품을 찾는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68,000
    • -4.09%
    • 이더리움
    • 4,809,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3.95%
    • 리플
    • 1,990
    • -1.14%
    • 솔라나
    • 330,300
    • -6.48%
    • 에이다
    • 1,333
    • -7.11%
    • 이오스
    • 1,135
    • -4.14%
    • 트론
    • 275
    • -5.17%
    • 스텔라루멘
    • 683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3.34%
    • 체인링크
    • 24,560
    • -1.84%
    • 샌드박스
    • 987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