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일본 시즈오카 은행과 포괄적 MOU체결

신한은행은 일본 시즈오카 은행(Shizuoka Bank)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은행은 비즈니스 관련 정보와 마케팅 정보를 공유하고 무역금융, 자금관리서비스 분야 등에서 금융서비스를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시즈오카 은행 채널을 이용한 원화 송금서비스와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해외송금 중개 업무 등으로 업무를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며, 향후 신규상품 개발 협업과 상호 인력교류 등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시즈오카 은행은 시즈오카 현(縣)을 기반으로 하는 일본 내 주요 3대 지방은행에 속하는 대형 은행으로 탁월한 건전성 관리와 양호한 자본 적정성 등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SBJ은행의 일본 내 리테일 영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상품의 지속적 개발 및 신규 고객 유치로 일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본 내 대표은행인 시즈오카 은행과의 이번 업무제휴를 기점으로 여타 우수 지방은행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당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우수 현지은행간의 협력 강화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외국계은행으로서는 두 번째로 일본내 현지법인 인가를 취득해 2009년 9월 SBJ은행을 설립했으며, 모행의 글로벌 전략에 발 맞추어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하며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