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암살 보도 ‘톰 위커’ 별세

입력 2011-11-26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욕타임스의 전직 정치담당 기자이자 칼럼니스트인 톰 위커가 25일(현지시간) 버몬트 주(州) 로체스터 자택에서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그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 사건을 보도해 이름을 날린 위커는 뉴욕타임스에서 워싱턴 지국장을 지냈고, 정치 칼럼니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에서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했을 당시 위커는 백악관 출입기자로 대통령의 자동차 행렬을 뒤따르던 기자단 버스에 탑승하고 있었다.

그는 훗날 "처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무도 몰랐다"면서 "그러나 작은 조각들이 모이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취재수첩조차 갖고 있지 않았던 그는 댈러스 공항의 한 책상에 앉아 대통령 일정이 인쇄된 종이 뒷면에 사건 정황을 휘갈겨 쓴 뒤 전화로 기술했다.

그는 "나는 2페이지 정도 쓴 뒤 공항 계단을 뛰어내려와 대기실을 가로질러 공중전화를 붙들고 기사를 불렀다"고 떠올렸다.

위커는 그 이듬해 뉴욕타임스의 워싱턴 지국장이 됐으며 그 후 1991년 은퇴할 때까지 정치칼럼을 썼다.

그는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에 반대하는 칼럼을 쓰기도 했으며, 워터게이트에 관한 칼럼을 기고해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정적(政敵)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박병대·고영한에 상고
  • 2026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 일정·역대 성적 정리 [인포그래픽]
  • 이 대통령 “아파트 한평에 3억 말이 되나…저항 만만치 않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쓱배송은 되는데 왜?"…14년 묵은 '반쪽 규제' 풀리나
  • "코드 짜는 AI, 개발사 밥그릇 걷어차나요"…뉴욕증시 덮친 'SW 파괴론' [이슈크래커]
  •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한국계 외인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45,000
    • +9.92%
    • 이더리움
    • 3,117,000
    • +10.14%
    • 비트코인 캐시
    • 783,000
    • +16.52%
    • 리플
    • 2,182
    • +15.45%
    • 솔라나
    • 131,400
    • +14.46%
    • 에이다
    • 410
    • +10.22%
    • 트론
    • 410
    • +1.99%
    • 스텔라루멘
    • 243
    • +7.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00
    • +17.17%
    • 체인링크
    • 13,350
    • +11.16%
    • 샌드박스
    • 132
    • +1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