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이해리 '그 누구인가' 불러 감성 자극

입력 2011-11-26 19:41 수정 2011-11-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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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이해리가 선배가수 이광조의 슬픈 발라드로 감성을 자극했다.

26일 방송된 KBS2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서는 브라이언, 케이윌, 허각, 알리, 신용재(포맨), 이해리(다비치), 이석훈(SG워너비) 등이 출연해 한국 발라드의 선두주자 이광조의 명곡으로 경합을 펼쳤다.

이날 이해리는 이광조의 '그 누구인가'를 시원스러운 가창력을 뽐내며 열창했다.

특히 이해리는 한소절 한소절 자신의 진심을 담아 불러 관중뿐만 아니라 함께 경합을 펼치는 동료 가수들의 마음도 울렸다.

대기실에서 이해리의 열창을 듣던 브라이언은 불현듯 "사랑하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광조로 부터 "가슴이 시렸다" "하얀 도화지에 새도 들어가 있고 텅 빈 바다를 보여줬다. 아름다웠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어진 판정에서 이날 '즐거운 인생'을 부르며 노래실력과 함께 삼바춤을 선보인 허각에게 판정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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