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대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27일 내년에 줄기세포 등 5개 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두 43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5대 전략산업은 뇌파측정기기, 지방줄기세포, 3D디스플레이,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절감 등이다.
뇌파측정ㆍ조절기기 개발과 제4세대 지방줄기세포 자동분리 시스템 개발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무안경식 다시점 스마트콘텐츠 제작과 스마트그리드용 고정밀 파워 미터링 SOP 개발, 스마트디지털 기기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은 정보통신 분야에 속한다.
내년 지원비용은 연간 과제당 10억원 이내 모두 43억원으로, 4년간 172억원까지 지원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선정된 과제들은 4년간 대학, 기업, 연구소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공동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이루게 된다.
시는 과제를 수행하는 시 소재 중소기업들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화 가능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대학의 기술과 인력을 공유하고, 대학은 기업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