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집단적 타성을 타파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지식경제부는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맞아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방안을 28일 열리는 간부회의에서 확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장·차관 휴일 출근 시 사전에 비서관을 통해 계획된 보고만 실시하고, 보고가 없는 부서는 출근을 지양한다.
또 일과 중 업무생산성 제고 노력을 강화하고, 야간 근무 등은 최소 인원으로 한정했다. 국회 회기 중엔 유선 대기 원칙을 관행화하고, 회의장 내 배석 인원 외에는 국회 현장대기 최소화했다.
아울러 긴급한 업무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직원들이 부담 없이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창의와 혁신을 위한 휴게실 등 휴식 공간을 꾸미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마련된 실행 방안은 즉시 시행된다. 지경부는 또 집단적 타성 타파 노력과 함께 일 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매월 △우수 정책 △활동 △집행 △창의 사례 등을 부문별로 선정, 시상하고 성과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매월 우수 부서를 시상하고 성과평가에도 반영할 것”이라며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