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골잡이 김현성(대구)과 백성동(연세대)이 공격 선봉에 나선다.
홍 감독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앞두고 이들을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김현성과 백성동은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각각 최전방 공격수와 그 뒤를 받치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미드필더진에는 한국영(쇼난)과 김태환(서울)이 다시 부름을 받았고 정우영(교토상가)와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가 합류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윤석영(전남)-김영권(오미야)-홍정호(제주)-오재석(강원)으로 구성됐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의 핵심 요원으로 활약해온 김영권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J리그에서 합류했다.
골키퍼는 이범영(부산)이 다시 맡는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동한 미드필더 김보경(세레소 오사카)도 합류해 교체 출전자로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