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27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파)와 통합키로 최종 확정했다.
민노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재석 627명(재적 905명) 중 565명 찬성(90.1%)으로 ‘진보대통합 추진방안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우위영 대변인은 대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통해 한국 사회 최초로 힘 있는 진보정당이 주도하는 진보적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통합연대는 지난 23일 전국 대표단 연석회의에서 통합안을 의결, 남은 참여당이 오는 12월 4일 당원대회에서 통합안을 승인 받으면 새로운 진보정당이 태어나게 된다.
이들 3자는 참여당의 의결 과정이 마무리되는 즉시 통합수임기구를 구성하고 중앙선거관리위에 신설 정당 신청서를 등록, 내년 4월 총선 예비후보등록일인 12월 13일 이전에 통합정당 창당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