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이 확정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출전하는 배상문은 27일 끝난 JGTO 카시오 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일본골프스타 이시카와 료 등 경쟁자들이 우승하지 못해 남은 1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상금왕에 올랐다.
배상문은 이번 시즌 일본오픈 우승을 포함해 3승을 올려 상금 1억5100만엔(약 22억7250원)을 벌어들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에 이어 2년 연속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일본 고치현 구로시오CC(파72·7280야드)에서 열린 카시오 월드오픈에서는 다카야마 다다히로(일본)가 15언더파 273타를 쳐 우승했다. 상금랭킹 2위였던 이시카와 료는 합계 4언더파 282타로 공동 11위로 상금 424만엔을 추가하는데 그쳐 9078만엔으로 3위로 밀려났고 다카야마 타다히로(일본)는 9757엔으로 랭킹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