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에 나선 미국 소비자들이 애플의 기기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고 CNN머니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BM 코어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한 주문은 전체의 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2%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모바일을 통한 주문건 역시 전년 대비 200% 급증했다.
온라인 쇼핑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한 비율은 5.4%와 4.8%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한 주문은 4.1%로 3위를 기록했다.
IBM 코어메트릭스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매출은 전년에 비해 24.3%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년의 증가폭은 16%였다.
추수감사절 당일인 24일 온라인쇼핑 매출은 전년 대비 39.3% 늘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온라인 매출이 증가한 이유로 소비자들이 쇼핑몰에서 직접 발품을 팔 필요없이 집에서 편리하게 물건을 사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아마존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과 메이시를 비롯한 백화점 등 소매업계가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에서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한 것도 온라인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