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상어가 중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개최된 제15회 ‘중국국제애완동물박람회(CIPS)’에서 한국 관상어 업체들이 현지기업과 50만달러 규모의 수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의 파조우 전시장(Pazhou Complex)에서 개최된 CIPS는 1997년부터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애완동물 및 수족관 용품 박람회다.
올해는 5만㎡의 대규모 전시장에 중국을 비롯한 세계 19개국 800여업체가 참가했으며 애완견·고양이를 비롯해 파충류, 조류, 관상어 등 다양한 애완동물과 용품을 전시했다.
농식품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의 지원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12개 관상어업체는 한국관을 구성해 비단잉어·해수어 등 관상어와 모터펌프, 수조와 같은 관상어용품 등 30여개 품목을 전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참가 지원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개선해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