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르’ 푸틴, 러 대선후보 공식 추대

입력 2011-11-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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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집권 시도 전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집권당 ‘통합러시아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공식 추대됐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 시내 루즈키니 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푸틴 총리는 차기 대선 후보로 지명됐고 현장에서 이를 공식 수락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1만1000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비밀 투표로 진행된 대선 후보 찬반 투표에서 614명의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나 기권표는 나오지 않았다.

푸틴 총리는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통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러시아를 위해 나에게 대선 출마를 요청하고 후보로 지명한 통합러시아당에 감사한다”며“나는 기꺼이 이 제안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푸틴 총리는 대선 출마에 대한 서구의 비판적 여론을 의식한 듯 “일부 국가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러시아 비정부기구(NGO)에 돈을 주고 사람들을 모아 그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적절한 일’을 하도록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돈만 낭비하는 소용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푸틴은 지난 2000~2008년 4년 임기 대통령직을 연임한 후 헌법상 3연임 금지 조항에 밀려 총리로 물러났다가 다시 대통령직에 도전한다.

지금 푸틴에 대적할 만한 정치적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그의 대선 승리는 사실상 확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2년부터 대통령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푸틴이 3월 대선 승리 후 연임하면 오는 2024년까지 지난 8년의 대통령 재임기간과 총리 4년을 합쳐 총 24년간 러시아를 실질적으로 통치할 수 있게 된다.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은 푸틴이 대통령에 오르면 총리직을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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