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수석 부회장에 강춘자 씨 선출

입력 2011-11-28 16:32 수정 2011-11-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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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8일 임시총회를 열어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이사를 선출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회장직을 놓고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회원들 가운데에서 수석 부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KLPGA는 28일 강남에 위치한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KLPGA 대의원 23여명이 참석(위임 18명, 불참2명)한 가운데 2011년도 ‘KLPGA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을 제외한 수석부회장 1인, 부회장 1인, 전무이사 1인, 이사 3인 등의 선출과 임원 임기 건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처음 진행된 임원 임기 건에 대해 투표한 결과 2015년 4월 6일 까지(사퇴한 임원의 잔여임기임)인 제1안이 7표, 선출일로부터 4년(신임회장 임기까지)인 제2안이 44표를 얻어 임원들의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4년으로 정해졌다.

이어 수석부회장 등 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수석부회장은 대회의 양적 질적 향상을 시키겠다고 공약해 35표를 얻은 강춘자 회원이 당선됐다. 부회장은 협회에 장단기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이영귀 회원이 23표를 얻어 뽑혔고, 전무이사에는 "회원들에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는 김경자 회원을 선출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사 3인에는 박희정, 구영희, 이영미 회원이 각각 16표, 10표, 8표를 얻어 이사로 당선됐다.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강춘자 후보는 “올해 어수선했던 일들을 잘 마무리 짓고, 앞으로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LPGA는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열어 재투표 끝에 협회 새 회장으로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신임회장임기를 2016년 정기총회까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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