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최효종, 내게 짜장면이라도… 연예대상까지”

입력 2011-11-28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잇단 설화로 개그 소재로까지 비화된 강용석 의원(무소속)이 28일 “최효종은 내게 짜장면이라도 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전날 방송된 ‘개그콘서트 시청 후기’를 올렸다.

그는 “이번 개그콘서트는 ‘강용석 특집’이 될 거라는 기사가 많이 올라와 큰 기대 속에 가족과 함께 시청했다”면서 “방송 시작 전부터 둘째(아들)는 친구들에게 ‘개콘 우리아빠 특집이라 꼭 봐야 한다’는 문자를 날리며 킥킥댔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감사합니다,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 비상대책위원회, 불편한 진실까지 다섯 개 코너의 10가지 부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디스(폄하)했다”면서 “자기 아빠가 계속 디스되는데도 계속 낄낄대는 두 아들을 보고 ‘역시 사내는 강하게 키워야 돼’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작년부터 성희롱으로 호되게 당한지라 어지간한 코너는 함께 웃으며 지나갔다”며 “상대적으로 마음이 약한 큰 아들이 사마귀유치원의 성희롱 대처방법에 대해 ‘저건 성추행이지, 아빤 누구 만진 적은 없잖아’라고 분개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나꼼수 강용석 특집편, 슬램덩크 포기를 모르는 불꽃남자 강용석, 개그콘서트 강용석 특집까지, 이건 뭐 연예대상 공로상까지 받으면 거의 ‘그랜드슬램’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최효종은 내게 짜장면이라도 사야 할 것”이라며 “시청후기 2편은 ‘강용석이 최효종을 고소한 이유’인데 곧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17일 개그맨 최효종의 풍자개그가 국회의원을 집단 모욕했다는 이유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 고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19,000
    • +1.65%
    • 이더리움
    • 5,045,000
    • +5.63%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1.94%
    • 리플
    • 2,029
    • +0.79%
    • 솔라나
    • 329,600
    • +1.14%
    • 에이다
    • 1,383
    • +0.88%
    • 이오스
    • 1,109
    • -0.89%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71
    • -7.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50
    • +5.28%
    • 체인링크
    • 25,000
    • -0.99%
    • 샌드박스
    • 830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