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보합세…유로존 위기 재고조·美 매출 호조

입력 2011-11-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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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8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고조와 미국 소매업체들의 매출 호조가 교차한 영향이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1bp(bp=0.01%) 상승한 1.97%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bp 오른 2.93%를 나타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5%로 전일 대비 2bp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럽 각국 정상들이 유로존 위기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존 회원국 등 일부 국가들이 재정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과 프랑스는 유로존 만의 별도 조약 체결을 추진, 기존의 ‘안정·성장 협약’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 장관회의 의장은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핵심 8~10개국만 참여하는 별도 조약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융커 의장은 이날 “EU를 인위적으로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EU 회원국과 유로존 회원국 사이에 차이점을 만들면 안된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앞서 이탈리아에 6000억유로 규모의 재정지원을 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IMF측은 이를 부인했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위기를 겪는 국가의 국채 발행분에 대해 20~30%를 보증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에 소매업체들은 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뤘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주말을 포함한 연휴 기간 매출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524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이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자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로 매출이 호조를 보여 시장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 소매업계의 연간 매출의 25~40%는 연말 쇼핑 시즌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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