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는 6월부터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 등록건수 48만3948건을 분석한 결과 올 하반기 비정규직 채용이 3년전 같은 기간간보다 1.6%p 늘어난 10만1460건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경력년수별로는 신입이 3.8%p 증가했으며 1~3년 경력직도 1.9%p 늘어 상대적으로 낮은 경력에서 비정규직 채용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비정규직 채용공고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금융’ 분야로 3년전에 비해 9.9%P 증가했다. 이어 △물류·운송(3.0%p 증가) △호텔·관광업(1.3%p) △공기업·공공기관(0.7%p) △건설(0.5%p) 등 순으로 집계됐다.
커리어 관계자는 “금융 분야의 경우 대표적으로 계약직 텔러 고용이 빈번하기 때문에 비정규직 채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