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상승폭을 키우며 1840선을 넘어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보다 27.18포인트(1.50%) 오른 1842.4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과 유럽 재정위기 해결 방안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1830선을 회복했다. 이후 개인의 차익 매물에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재차 상승 탄력을 키워 1840선을 돌파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6억원, 276억원씩 순매수 중이고 개인이 133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03억원, 비차익거래로 24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4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안팎으로 하락중인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다. 화학과 기계, 섬유의복이 2% 이상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체로 상승세다. LG화학이 5% 이상 급등중이며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KB금융이 2%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 하이닉스는 약보합에서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59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158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6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