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째 지연됐던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이 드디어 시작한다.
국토해양부가 오는 12월 5일부터 위례신도시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2949가구 입주자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월 5~16일까지 LH 분양·임대 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분양신청을 접수한다.
이번에는 2개 구역에서 2949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1898가구는 지난해 3월 사전예약으로 입주자를 선정했고 나머지 1051가구를 신규로 모집한다. 사전예약자도 이번 입주자 모집기간에 본청약을 해야 최종 당첨자로 확정될 수 있다.
분양가격은 3.3㎡에 1083만~1280만원이다. 분양가격이 주변시세의 70% 미만이기 때문에 전매제한기간은 최초로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부터 10년이다. 최종 당첨자는 내년 1월 9일 발표하고 입주는 2013년 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위례신도시에는 3만8090가구의 공동주택이 분양된다. 보금자리주택은 이번에 공급하는 2949가구를 포함해 2만2261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의 임대 및 분양주택이다. 민영주택은 1만4329가구로서 모두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분양주택이다. (문의 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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