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전라남도와 함께 오는 30일 코엑스에서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해 ‘전남지역 섬·해안 관광숙박 투자설명회’를 열고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우건설, 대명레저산업, STX건설, 쌍용건설, 한국관광호텔업경영인협회 등을 비롯해 호주 부동산 개발업체(RAY WHITE)도 참여한다. 이날 전남지역 해상 국립공원지역 중 규제가 완화된 온천개발 가능지, 사파리 아일랜드 대상지 등을 소개한다.
전남도가 추천하는 투자적지로는 여수 남면, 완도 신지, 고흥 봉래·도화 등 해안선 지역과 신안 자은, 진도 조도 등 섬지역이다. 또한 단풍과 편백 숲으로 유명한 장성 북하, 산수유 마을인 구례 산동 등 내륙지역이다.
국토부 박현철 기획관은 “남해안은 아름다운 해변과 다도해, 갯벌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관광·레저를 위한 인프라가 구비되면 세계적인 해안관광 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