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 회장, "향후 10년 내실·안정 집중"

입력 2011-11-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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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로 수익 중심 경영"

▲STX그룹은 27~28일 경북 문경에 위치한 STX리조트에서 ‘201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경영전략회의에서 연설 중인 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제공=STX)
STX그룹이 내년에 수주와 수익성 확보, 재무구조 안정화 등에 집중한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난 27~28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200여명의 그룹 및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과 내실을 위한 3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고 STX그룹이 29일 전했다.

강 회장은 “유럽, 미국의 재정위기를 비롯해 올해 전세계를 덮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내년에도 기업의 경영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가오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 어느 때보다 내실경영, 안정성장을 강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에 따라 △수주 총력 △수익 중심 경영 △재무구조 안정화 등 3대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 사업계획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수주와 영업은 모든 경영 활동과 수익 창출이 시작이 되는 지점”이라며 “그룹의 생존력 확보와 지속경영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의 10년은 내실경영 및 안정성장에 집중, 원가경쟁력 확보와 생산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 중심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이어 “계열사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덕수 회장은 “진짜 위기는 세계경제의 불황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현실에 직면에 있는 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위기관리와 체질개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위기를 기회로 적극 활용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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