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맵퍼스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적용되는 전자지도 ‘아틀란 3D’를 국내에서 판매되는 렉서스·토요타 모델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해부터 LG전자와 함께 개발해온 한국형 내비게이션에 맵퍼스의 전자지도 ‘아틀란 3D’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토요타측은 맵퍼스의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3D 그래픽과 국내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아 쌓아온 신뢰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아틀란 3D는 2D와 3D그래픽 화면을 모두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풀3D스마트 뷰를 지원해 한국 특유의 복잡한 갈림길·고가차도 등 일반 지도로 분별이 어려운 곳에서도 생생한 3D 화면으로 정확하게 입구나 출구를 안내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맵퍼스의 김명준 대표는 “토요타 차량에 탑재되기 위해 까다로운 요구사항과 엄격한 성능 테스트를 통해 아틀란맵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라며 “현재 온라인 맵 점유율 1위인 아틀란맵이 이번 토요타, 렉서스와의 파트너십을 기회로 순정 및 매립형 시장에서도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맵퍼스는 이번 한국토요타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2월 14일까지 아틀란 홈페이지(www.atlan.co.kr)를 방문해 토요타와 렉서스가 반한 아틀란의 매력들 중 마음에 드는 내용에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애플의 ‘아이패드2 16G Wi-Fi(1명)’와 ‘주유 상품권 5만원 권(10명)’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