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9일 10·26 재보선 이후 불거진 당의 위기와 관련, “위기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쇄신연찬회에서 “14년의 역사를 가진 한나라당의 뒤를 돌아보면 순간순간이 위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자난 탄핵 돌풍 뚫고 큰 위기 속에서 정권을 창출했던 승리의 순간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대처하기에 따라서는 그야말로 위대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이에는 무한한 신뢰와 공고한 단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원내대표는 “특별히 지도부는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여서 과감하게 고쳐 나가겠다”며 “한나라당은 이제부터 한마음으로 승리와 영광을 조국 대한민국에 돌려 드리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