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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은 지난 11월 20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운동화 150켤레를 추운 날씨에 동고동락하고 있는 전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며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종석으로부터 따뜻한 털이 들어가 있는 운동화를 선물 받은 '하이킥' 스태프들은 "이종석은 촬영장에 올 때마다 항상 스태프들을 먼저 챙긴다. 밥은 먹었는지, 옷은 두껍게 입었는지 자상하게 물어보며 지쳐있는 스태프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치는 등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톡톡히 하는 귀여운 시크남"이라며 "스태프들이 추울까봐 따뜻한 운동화까지 사이즈를 물어가면서 세심히 챙기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종석이 연기하는 안종석은 극 초반 갑작스런 집안의 몰락과 진로에 대한 방황으로 반항적인 태도로 일관하다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안내상과 우울증을 앓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엄마 윤유선 그리고 티격태격하지만 끔찍이도 아끼는 동생 안수정(크리스탈 분)을 보며 마음을 열고 점차 철이 드는 중이다.
이종석은 쑥스러움이 많은 사춘기 고3 특유의 무심함을 유지하면서도 겉으로만 무심할 뿐 가족들과 친구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세심한 관찰을 기울이며 은근히 속 깊은 씀씀이를 내보이는 안종석 역을 시크함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반전매력으로 완벽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종석은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 와 '코리아'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그동안 영화 촬영과 '하이킥' 촬영을 병행하느라 소화하지 못한 각 종 광고와 화보 촬영 등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