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 김희라, 뇌졸중 치료 "병마 이겨낸 것이 연기에 도움"

입력 2011-11-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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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희라가 영화계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11월 29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한 영화배우 김희라는 지난해 영화 '시'에 출연한 것에 대해 "사람이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시가 필요하다. 자신을 위해 써야하는 것이 시다. 나 역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뇌졸중 병마를 이겨낸 김희라는 이 영화에서 중풍 앓는 노인 역으로 출연해 베테랑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김희라는 "(뇌졸중) 병마를 이겨낸 것이 도움이 됐다. 아픈 사람도 이렇게 움직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정희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희라는 "윤정희는 이미 예전부터 여러 차례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였다. 하지만 이번에 역량을 다시 봤다. 정말 대단한 배우다"고 말했다.

이 연기를 통해 김희라는 2010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정말 진짜 배우의 카리스마" "멋지다" "건강관리 잘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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