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FA시장 보상선수로 SK 와이번스의 어떤 선수를 지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는 자유계약선수(FA) 3명을 타 구단에게 내줬고 이들을 영입한 각 팀들에게 보상금(해당 선수 연봉의 200%)과 보상선수, 또는 오직 보상금(해당 선수의 연봉 300%)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선수를 3명이나 내준 LG로선 꼭 선수로 보상받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LG의 선수를 영입한 넥센, 한화, SK 중 보상선수가 가장 주목되는 팀은 단연 SK다. SK는 투수왕국으로 불릴 만큼 좋은 투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노른자 선수들의 차출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각 구단은 보호대상 선수 20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모두 보상선수 명단에 올려놔야 한다. 그중 SK의 좌완 김태훈과 전병두가 보상 선수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LG는 기량이 이미 검증된 이들을 놓고 저울질 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SK는 다음달 1일까지 LG에 보상 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