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환경시설공단 서부공공하수처리장이 폐기물 온실가스 저감분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폐기물부문 온실가스·에너지 저감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부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도’의 적용대상 시설인 21개 관리업체(33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대구 서부공공하수처리장은 생물반응조의 산기방식 변경과 소화조 효율개선 및 생물반응조 상부공간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온실가스를 1만3000톤이나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또 서울특별시 중랑물재생센터와 부산광역시 해운대소각장, 창원시 덕동공공하수처리장은 우수상을 받게 되며 인천 가좌사업소 등 4개 사업장을 장려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을 받은 부산 해운대소각장 등 3개 사업장은 열병합발전설비, 폐열회수 및 하수처리장 효율개선 등을 통해 2만4000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수상사례에 대해서는 오는 30일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는 ‘폐기물부문 온실가스·에너지 저감 우수운영 사례 발표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