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이말년, 노란구미 카카오톡에 뜬다

입력 2011-11-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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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웹툰 인기작가들과 6개월동안 준비 카라, f(x), 2PM 인기스타 캐릭터 이모티콘 추가 계획

카카오가 29일 카카오톡에 강풀, 이말년, 낢, 노란구미와 같은 웹툰 작가들의 이모티콘을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인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은 모바일 시대에 맞게 이모티콘에 움직임이 있고 최초로 이모티콘 이미지와 메시지가 하나의 말품선에 함께 전송되는 기술을 구현 한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이제 친구들과 주고받는 메시지 하나에도 재미와 신선함을 더하고 싶어하는 니즈에 착안해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유명 웹툰 작가들과 6개월동안 함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1차로 강풀(강도영), 이말년(이병건), 낢(서나래), 노란구미(정구미)웹툰 작가들의 이모티콘과 뿌까, 배드마츠마루 캐릭터, 판다독 이모티콘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카라 f(x), 2PM들의 인기스타 캐릭터 이모티콘과 헬로키티, 마이멜로디의 다양한 캐릭터 이모티콘을 추가할 계획이다.

‘판다독의 생활필수 이모티콘’은 전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웹툰 작가와 캐릭터는 각각 6가지 이모티콘을 7일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종류에 상관없이 이용하고 싶을 때는 구매해야 하며 작가 또는 캐릭터들의 개별 가격은 안드로이드폰에서는 1000원, 아이폰에서는 0.99달러다. 사용기간은 6개월(웹툰 작가 오픈 이모티콘에 한함) 또는 3개월이다.

카카오는 유료로 구매된 이모티콘 매출을 개별 작가, 캐릭터와 공유하며, 앞으로 더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모티콘 오픈 플랫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마추어 작가들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통해 데뷔할 수 있도록 이모티콘 컨테스트도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현재 국내외 3000만(해외 사용자 600만 포함) 사용자가 이용하는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카카오톡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겁나빠른 황소 프로젝트’로 속도 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모티콘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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