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로존 위기 완화 기대감에 상승

입력 2011-11-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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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유로존의 채무 위기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58달러(1.6%) 오른 배럴당 99.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93달러(1.8%) 오른 배럴당 110.9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타개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회의에서는 특히 자금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에 대한 1차 구제금융지원 중 6회분 80억유로를 집행하기로 결정해 그리스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모면하게 됐다.

그리스는 이달 초에 2차 구제금융안 수용을 놓고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밝혀 금융시장이 출렁인 바 있다.

이탈리아가 비록 사상 최대 금리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국채 입찰을 마무리 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도 7월 이후 최고로 올라 경기회복 기대감도 살아났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공동으로 집계하는 소비심리지수도 이달에 64.1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간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6.0으로, 전월 수정치 40.9에서 15.1포인트 올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5.0을 크게 웃돌고 지난 2003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주는 것이다.

소비지표 호조에 미국 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금 값은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12월물이 2.60달러(0.2%) 오른 온스당 171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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