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0.7% 감소했다. 향후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는 3개월째 하락했고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도 2개월째 주저앉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와 영상음향통신 등의 감소로 인해 전월대비 0.7% 급감했다. 재조업 평균 가동률도 1.8%포인트 하락해 79.5%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기업의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의 투자 감소로 12.1% 급감했다.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도 일반기계류, 전기ㆍ전자기기, 자동차 등이 줄면서 11.9% 감소했다.
경기선행지수도 3개월째 하락세 나타내며 0.4%포인트 줄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8월 직전달인 7월 대비 0.1%포인트 줄면서 하락 반전 한 뒤 9월 0.5%포인트, 10월 0.4%포인트를 기록하며 3개월째 내려 앉았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역시 제조업가동률지수, 수입액, 내수출하지수 등의 감소로 인해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